닌텐도
스위치2
마리오 카트 월드
동킹콩/포켓몬스터/젤다의 전설
닌텐도 스위치 2를 손에 넣은 지 일주일,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정말 업그레이드 체감 있나요?”였습니다.
직접 박스를 열어 구성품 하나하나를 살피고, 세 가지 모드(휴대·테이블·TV)로 번갈아 써 본 결과는 명료합니다.
더 커진 화면·진화한 조이콘·강화된 독―모든 요소가 ‘8년 만의 세대교체’라는 이름값을 입증합니다.
본 글에서는 개봉 순간부터 초기 설정, 그리고 실사용 팁까지 블로그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1. 언박싱 – 박스 속 모든 것
스위치 2 본체, 조이콘 2(L/R) 8.4 인치 LCD, 자석 부착식 조이콘
조이콘 2 그립, 스트랩 2개 스트랩 하단 마우스용 피트 포함
60 W AC 어댑터, USB-C 케이블, 울트라 하이스피드 HDMI 2.1 케이블 4K 60 fps/HDR 출력 대응
스위치 2 독 내부 냉각팬·후면 기가비트 LAN 포트
2. 첫 부팅 & 초기 설정
동봉 AC 어댑터를 콘센트에, USB-C 케이블을 본체 하단 포트에 연결하면 자동 전원 ON
언어 · 지역 선택 → 이용약관 동의 → Wi-Fi 연결 → 시간대 설정
이전 스위치에서 ‘통째로 전송’(시스템 이사)을 진행하려면 이 단계에서만 가능하니 주의
사용자 추가 후 Joy-Con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마우스 동작 튜토리얼이 등장합니다.
팁: 초기 설정을 끝낸 뒤 ‘설정 → 저장 위치’에서 기본 저장소를
microSD Express로 바꿔 두면 다운로드 게임 설치 속도가 체감상 두 배 이상 빨라집니다.
3. 하드웨어 변화 포인트
3-1. 화면 & 크기
8.4 인치 1080p/120 Hz LCD, 베젤 27% 감소
본체 폭 270 mm로 OLED 대비 29 mm, 원조 스위치 대비 31 mm 증가
3-2. 조이콘 2
자석 부착+기계식 래치 이중 구조로 흔들림 최소화
광학 센서 내장, 평면에서 슬라이드 시 마우스 커서로 인식
신규 C 버튼: 기본값은 GameChat 호출, 시스템 설정에서 매핑 가능
3-3. 듀얼 USB-C & 독
상·하단 두 포트 모두 PD 3.0 지원, 상단 포트로도 충전·영상 출력 가능
독에 냉각팬 추가, TV 모드 4K 60 fps/HDR·WQHD 120 Hz 지원
후면 케이블 가림판 대신 자석식 탈착 커버로 관리가 간편해졌습니다.
4. 실사용 꿀팁
4-1. microSD Express 카드 선택
EX 마크 확인 → UHS-I I/O와 호환되는 리더기 필수
256 GB 모델은 일반 microSD 대비 2.3배가량 비싸지만, 첫 게임 설치 속도가 수분 단위로 단축됩니다.
4-2. 마우스 모드 활용
설정 → 컨트롤러 → 마우스 감도를 4 이상으로 올리면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서 PC 감각에 근접합니다.
바닥 스크래치를 막으려면 조이콘 스트랩에 포함된 XL 피트로 교체하세요.
4-3. TV 모드 화질 최적화
동봉 HDMI 2.1 케이블 외에는 ‘Ultra High Speed’ 인증 제품만 사용
4K 60 fps 출력 시 「설정 → TV 해상도 → 자동(4K60 HDR) 확인 후 게임별 HDR 토글을 켜면 색감이 비약적으로 향상됩니다.
5. 단점 및 아쉬운 점
LCD 패널: OLED 대비 명암·빛샘 아쉬움. 향후 ‘OLED 2’ 모델 가능성 고조
무게 증가: 휴대 모드 장시간 플레이 시 손목 피로
microSD Express 의무화: 기존 카드 재활용 불가, 초기 비용 상승
6. 마무리 – 추천 대상
TV 모드 사용자: 4K 60 fps·HDR 체감이 가장 큼
멀티플레이어: C 버튼 기반 GameChat, 듀얼 USB-C로 충전·유선 LAN 동시 사용 편리
인디·전략 게임 애호가: 마우스 모드가 신세계
반면 휴대 위주·OLED 패널을 선호한다면, 후속 ‘스위치 2 OLED’까지 관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스위치 2는 ‘이식기’를 넘어선 진정한 차세대 도약점임이 분명하며, 박스를 여는 순간부터 이를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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