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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산본점에서 인터스텔라 조조할인관람

by 은하계쓰 201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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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산본점에서 인터스텔라 조조할인관람

 

 

 

 

 

어제는 신랑이 쉬는 날이었어요.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고 조조할인으로 영화를 한편 봤답니다.

 

아마도 제 기억으로 우리 부부만 둘이 본 영화는 거의 3년만인것 같아요.

둘째 테어난 후로 처음으로 같이 본 영화라니..ㅋㅋ

 

우리의 영화데이트작으로 뽑힌 선택된 영화는 '인터스텔라'였어요.

 

줄거리도 모르고~ 출연진도 모르고 예매했어요.

 

그냥 크리스토퍼놀란 감독 작품이라는것만 알았어요.

그이상도 그이하도 뭐가 더 필요한가요?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데 말이지요.^^

 

 

 

 

크리스토퍼놀란감독을 신뢰하게 만드는 그의 필모그라피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인셉션 (Inception, 2010)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2006) 
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2005) 
인썸니아 (Insomnia, 2002) 
메멘토 (Memento, 2000) 
미행 (Following, 1998) 

 

 

인셉션도 보면서 계속 '아~~' 감탄만 하다가 의자에서 일어난 기억이 납니다.

 

 

 

인터스텔라는 또 나에게 어떤 멋진화면과 감동을 안겨줄것인가!

 

기대감을 안고 기다렸습니다.

 

커피는 밖에서 사왔어요.

<두그루나무 커피볶는집>이라고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입니다.

 

 

 

 

이윽고, 영화시간이 되고 자리에 앉았어요.

광고시간이 어찌나 지루한지요?

빨리 영화를 시작하란 말이다! >.<

 

 

드디어 영화가 시작됩니다.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한 4~50년후의 가까운 미래입니다.

 

인간들의 탐욕으로 지구는 황폐해지고 자연균형이 깨지고..기상악화로 인해서 농업이 안됩니다.

식량이 부족해지니 대부분의 인간세상은 농경세상으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나오는 말이지요.

 

"예전에는 하늘을 보면서 사는데,

이제는 땅만 보면서 산다. "

 

 

주인공이 <매튜맥커너히>더라고요.

제가 엄청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몰입이 잘됐어요.

 

재난영화에서는 강한 아버지상이 나옵니다.

우주전쟁, 투모로우, 딥임팩트 등등

아무래도 지구를 구하는것과 자식의 미래를 지키는것은 같은 의미를 지니니까요.

 

자식의 미래와 지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우주탐험을 떠나는 아버지의 고난이 시작되는거지요.

 

은하계 넘어 인간이 살 수있는 비옥한 행성을 찾아서 떠나는 탐험가입니다.

그 넘어에는 죽음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지만,

아버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서 그 위험을 무릎쓰고 기꺼이 여행을 떠납니다.

 

 

 

 

스포일러는 되기 싫어서 줄거리는 길게 말씀드리고 싶지 않아요.

거두절미하고 그냥 보세요!!

 

이런 영화 안보면 정말~~무슨 영화를 본단말입니까?

 

런닝타임이 3시간이라서 좀 길긴하지만...그래도 그만큼의 시간 충분히 투자가치 있는 영화랍니다.

 

극중에서 눈에 띄는 배우는 매튜맥커너히(쿠퍼)의 딸로 나오는 어린머피역의 '맥켄지포이'라는 아역배우예요.

어찌나~~ 똑똑하고 귀엽던지요?

 

천재소녀역으로 아주 딱이군요.^^

 

헤어질때는 10살 소녀였는데, 아버지가 다시 만났을때는 90이 넘는 노파가 되있는 딸입니다.

 

머피라는 역할이 실제적인 영화의 키인데...

 

 

 

 

그리고 아름다운 앤 해서웨이는 두툼한 우주복을 입어도 여전히 이쁘더라고요.

정말 말도 안되요..ㅋㅋ

질투가 납니다.ㅎㅎ

 

 

그리고 물리학자인 만박사로 나오는 맷데이먼이 나와요.

맷데이먼이 너무 살이 쪄서 저는 못알아볼뻔 했네요.

 

만박사는 악역이라고 할수 있는 역할인데요.

 

악역도 참 잘 어울리는 배우예요.

연기 하나는 참 잘 합니다.

 

여기서는 존재감이 그리 크지 않은 조연이었는데도요.

이렇게 영화에 출연한걸 보면 '크리스토퍼놀란'작품을 사랑하기 때문이겠지요?^^

 

 

 

 

멋진 할리웃배우들이 총출동해서 눈이 즐겁고요.

우리가 상상만했던 우주의 세계를 멋진 그래픽으로 실감나게 표현해줘서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웜홀이나 블랙홀 같은건 우주에 관한 책을 봐도 사실 잘 이해가 안됐었어요.

아들래미랑 내셔널지오그래픽,BBC에서 나온 책같은거 도서관에서 빌려와도 잘 이해가 안되고 그랬는데요.

이렇게 영화로 보니까 이해가 쏙~쏙~ 되더군요.

 

우주군이 좀 크면 학습용으로도 이 영화를 보여줘야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최근 10년간 본 SF영화 중 최고라고 뽑을 수 있는 영화, <인터스텔라>입니다.

 

정희는 별 다섯개 ★★★★★ 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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