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맛집*예전각 설렁탕과 막국수 맛있다

군포맛집*예전각 설렁탕과 막국수 맛있다

 

 

 

어제는 우주랑 신랑 데리고 군포 지샘병원에 다녀왔어요.

두남자 모두 비염때문에 너무 고생하고 있거든요.

동네 의원에서 자주 가고 있지만 차도가 없는것 같더군요.

 

나름 군포에서는 지샘병원이 크잖아요.

ct촬영도 하고, X-ray촬영도 하고 제대로 진단 받고 왔더니 게운합니다.

 

처방전 받아서 약 사고 나오니 바람이 쌀쌀하게 붑니다.

 

지샘병원 오는 길에 봐두었던 예전각설렁탕이 떠오릅니다.

 

역시, 찬바람 부는 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최고지요.

 

오키~ 오늘 점심메뉴는 <군포맛집/산본맛집 예전각 설렁탕>으로 하자구요.^^

 

 

 

 

예전각은 꽤 테이블이 많은 규모가 큰 식당입니다.

 

밖에서도 볼수 있는 투명한 유리창넘어로 커다란 설렁탕가마솥이 보입니다.

 

식당안은 테이블도 있고, 방으로 된 곳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주를 위해서 놀이방이 바로 옆에 있는 방쪽으로 갔어요.

 

근데, 놀이방이 매우 협소하군요.^^;

켜지지도 않는 게임기와 완전 유아용베베블럭입니다.

놀이방은 좀 부실하군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카봇장난감이 있었어요.

 

평일 점심이라 아이들이 없는 관계로 경쟁자 없이 편하게 우주 혼자 카봇을 독차지 할수 있었어요. 올레!!^^

 

 

 

 

예전각은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식당인듯싶었어요.

 

제가 군포 맛집/산본 맛집은 꽤 많이 알고 있는데요.

예전각은 정말 처음 와봤네요.

 

가게가 정말 깨끗하더군요.

오픈이벤트인건지~~설렁탕 가격을 세일하고 있었어요.

 

우리가 시킨 점심메뉴는 설렁탕, 왕만두, 봉평메밀(물)막국수 입니다.

 

 

설렁탕과 만두는 울 신랑 먹으라고 시킨거구요.

울 우주군은 평소에 메밀국수를 좋아해서 여기 맛은 어떨까 궁금해서 한번 시켜봤어요.

 

드디어 뜨끈한 설렁탕이 왔어요

 

 

 

 

예전각 설렁탕은 조미료나 첨가물이 일체 안들어간데요.

땅콩가루, 프림, 조미료..이런거 안들어가서 솔직히 좀 심심합니다.

 

제가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설렁탕에 인이 베긴 모양입니다.

 

이런 담백한 설렁탕을 먹어야 건강에 좋은건데 말이죠...ㅋㅋ

 

 

울 우주군도 신*설농탕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아~ 우리에겐 마법의 가루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약간 밍밍한 국물에 밥을 말아서 김치랑 같이 먹었어요.

 

저는 석박지보다는 배추김치가 맛있더라고요.

 

 

 

배추겉절이가 아삭하고 싱싱한게 아주 별미더군요.

 

근데, 정희는 설렁탕은 아주 조금만 맛봤습니다.

 

왜냐하면 울 우주군이 메밀국수를 안먹었거든요.

 

우주군은 반원호수공원 옆에 있는 메밀국수집 매니아인데요.

거기랑 맛이 다르다고 안먹겠답니다.

 

제 입맛에는 그쪽 물막국수보다 예전각 물막국수가 더 맛있었습니다.

 

정말~ 까다로운 큰 아들입니다.ㅜ.ㅜ

 

시원한 메밀물막국수를 저는 이 추운 날 흡입했어요.

 

 어우~~~추워라!! 이한치한이로세^^

 

 

 

 

다음으로는 오동통한 왕만두입니다.

 

며칠전에도 후원에서 만두를 먹었던 터라 그리 땡기지는 않았어요.

 

아주 조금만 맛을 봤어요.

 

오~ 역시 만두도 담백하네요.

 

예전각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합니다.

 

조미료 맛이 안나서 참 좋더군요.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에 좋은 담백한 맛을 찾는 분들은 예전각 오시면 좋을 것같아요.

근데, 식품첨가물과 조미료 좋아하는 분들이 드시면 심심할듯도 합니다.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 판단한것이므로 개인마다 다를수 있습니다.

 

이날 점심은 예전각에서 설렁탕, 만두, 막국수로 우리 세식구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글구, 설렁탕이 가격할인을 해서 가격도 착했기 때문에 더 좋았답니다.

 

 

이상으로 " 군포맛집*예전각에서 설렁탕과 막국수 먹었어요. "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