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정희가 블로그에 <풀하우스 시즌1>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추억돋는다고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오늘은 시리즈로 그 무렵 또 인기있었던 드라마 ost를 하나 소개해보려요.^^
2006년 상반기를 후끈하게 달궜던 드라마 <궁>OST입니다.
궁이 나중에 시즌2가 나왔잖아요.
그러니 궁 시즌1이라고 부르는게 정확한 표현이겠군요.^^
그때까지 이름이 거의 알려져있지 않았던 주지훈씨가 주연(이신)을 맡았구요.
베이비복스의 막내였던 윤은혜씨가 신채경역할을 맡았어요.
그외 이율역에는 김정훈, 민효린역에는 송지효씨가 캐스팅되었어요.
솔직히 처음 캐스팅발효됐을때는요. 좀 반신반의했어요.
주연과 주조연이 모두 신입급이었잖아요.
과연 연기를 잘 할까? 하는 우려가 컸었었는데요.
요 캐스팅이 굉장히 신선한 바람이 되었던것 같아요.
모델출신의 훤칠한 주지훈씨는 왕위계승 서열1위 황태자 이신역을 정말 잘 해주었고요.
윤은혜씨도 엽기발랄비굴한 여고생 겸 황태자비역을 잘 해주었고요.
김정훈씨는 슬픈듯~ 사슴같은 눈망울로 왕위계승 서열 2위 이율왕자역을 잘 해냈지요.
송지효씨는 좀 어두운 캐릭터였던 민효린에는 좀 어울리지 않았던것으로 기억이 되요.
(극중에서 발레리나였는데..발레리나역이 넘 어색해서 몰입이 안되더라고요.--;)
송지효씨는 궁 드라마에서는 그닥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었어요.
회가 거듭될수록 점점 분량이 줄었다는..--;
무튼~~ 궁은 시청률도 꽤 잘 나왔고요.
화제도 몰고 다니는 2006년 드라마 히트작임에 분명하지요.^^
동남아에 수출도 많이 했었다지요?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한복이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울수 있구나 하는 걸 알려주었던 것 같아요.
윤은혜씨가 입은 황태자비 의상 정말 이쁘죠?
가체도 멋지고요.
근데, 2006년에는 저런 커다란 폴더폰을 사용했었군요.ㅋㅋ
지금 보니 완전 추억돋네요.
정희네 집에도 아마 폴더폰, 터치폰 안쓰는거 찾아보면 있을것 같습니다.^^;
윤은혜기의 저 옆으로 묶는 머리 엄청 유행했었지요?
주지훈씨의 활짝 웃는 모습..좀 어색해요..ㅋㅋㅋ
김정훈씨는 참 잘 생겼어요.
근데, 예전에 같이 UN 활동했던 멤버 최정원씨는 뭐하고 사시나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드라마 궁에서는 엔딩장면이 꼭 이렇게 테디베어를 연출한 사진이 나가곤 했는데요.
회마다 이번주 엔딩에는 어떤 테디베어가 나올까? 하고 기대를 하기도 했지요.
드라마 덕분인지 테디베어도 인기가 많았어요.
정희가 2006년도에 제주도 여행을 갔었는데요.
이때 테디베어박물관도 갔었거든요.
황실로맨스 <궁> 박소희 작가의 만화로 원래 유명했지요?^^
그러고 보니 지난번 <풀하우스>는 원수연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였은데요.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잘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윤은혜씨도 30대에 접어들었지요.
주지훈씨도 군 제대하고 나니 좀 나이가 들어보이더라고요.
배우들 옛날 사진 보면 제가 막 기분이 설레고 그러네요.
다시보니 주지훈씨 윤은혜씨 2006년 궁 에서는 이렇게 풋풋했었군요.^^
교복도 잘 어울리고 말이예용?ㅋㅋ
하긴 저도 저 드라마 볼때는 20대였었네요.
자~ 그럼,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서 궁 OST를 들어봐야 될턴데요.
원래는 두번째달의 꽃잎이 내린다, 우주정복, 궁, 내가 선택한길이야 등등을 함께 듣고 싶었어요.
근데, 티스토리는 다음 티비팟만 퍼올수 있게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하울&제이의 Perhaps Love (사랑인가요) 만 있더라고요.
아쉬운데로 하울&제이의 노래 들어보아요.^^
< 하울&제이 Perhaps Love(사랑인가요?) 가사 >
언제였던건지 기억나지 않아
자꾸 내 머리가 너로 어지럽던 시절
한두번씩 떠오르던 생각
자꾸 늘어가서 조금 당황스러운 이 마음
별일이 아닐 수 있다고 사소한 마음이라고
내가 네게 자꾸 말을 하는 게 어색한걸
사랑인가요 그대 나와 같다면 시작인가요
맘이 자꾸 그댈 사랑한대요
온 세상이 듣도록 소리치네요
왜 이제야 들리죠 우-
서로를 만나기 위해 이제야 사랑 찾았다고
지금 내 마음을 설명하려 해도
네가 내가 되어 맘을 느끼는 방법 뿐인데
이미 난 니 안에 있는 걸 내 안에 니가 있듯이
우린 서로에게(서로에게)
이미 길들여 진지 몰라
사랑인가요 그대 나와 같다면 시작인가요
맘이 자꾸 그댈 사랑한대요
온 세상이 듣도록 소리치네요
왜 이제야 들리죠 우-
서로를 만나기 위해 이제야 사랑 찾았다고
생각해보면(생각해보면) 많은 순간속에
얼마나 많은 설레임 있었는지
조금 늦은 그 만큼 난 더 잘해 줄께요
함께 할께요 추억이 될 기억만 선물할께요
다신 내 곁에서 떠나지 마요
짧은 순간조차도 불안한 걸요
내게 머물러줘요 우-
그댈 이렇게 많이(그토록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그대여야만) 이미-
극중에서 이신과 신채경의 겨울밀월여행컷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올려봅니다.
겨울에 떠나는 여행사진 정말 낭만적이네요.
두사람 실제 연인으로 착각할만큼 너무 예쁘게 잘 어울리지요?^^
오랫만에 드라마 궁의 스틸컷 보니까 정말 추억돋네요.
잇님들은 드라마 궁이 방영되던 2006년 봄에는 무얼하셨었나요?
드라마 궁과 함께 과거로의 시간여행 잠시 떠나보시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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