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홍콩반점에서 차가면 후회

산본 홍콩반점에서 차가면 후회

 

며칠전에 신랑이랑 혜성이 데꼬 점심을 먹으러 나갔어요.

 

신랑이 짜장면이 먹고 싶다는 거예요

혜성이도 짜장면을 좋아하니까~홍콩반점 가자고 햇죠.^^

 

신랑은 짜장면 곱배기와 군만두를 시켰습니다.

 

사실~ 저는 원래 중식을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아잉..난 시원한 냉소바가 좋은데 말입니다.

 

엇~~ 그런데 식당 벽을 보니 신메뉴가 보이네용. 냉짬뽕과 차가면중에 고민을 했습니다.

 

 

 

 

 

냉짬뽕은 넘 매우려나??

 

차가면이 좀 담백해보이네..흠~~ 차가면을 선택~~ 무슨맛일까?? 정말 궁금하고,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배고파~~배고파~~ 하필 손님이 엄청 많은 시간이라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먼저 나온 군만두를 한개 집어서 배고픔을 참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아~~ 드디어 메인메뉴 도착!! 신랑은 짜장면을 흡입했습니다.

 

정말 자장면을 좋아해서 신랑은 맛있게 먹더군요.^^

 

 

 

 

혜성이도 짜장면 덜어주니~~ 맛나게 먹네요.^^

이제 내꺼 한먼 먹어볼까?

 

차가면~~요렇게 나옵니다. 위에 토핑을 올려서 비벼 먹는거래요.

 

 

 

 

냉모밀처럼 생겼어요.

면이 모밀이 아니라~~ 그냥 밀가루면이라는게 다른거죠.

 

토핑 올려서 비볐어요..비쥬얼이 좀..별로였습니다.

 

한번 먹어봤어요.

 

국물과 면이 어우러지지를 않아요..

면이 좀 질기네요..덜 삶아진건가..??

 

바쁜시간이라서 그런건가..원래 이런 맛인가...아.. 배고픈데..어쩌지..정말 고민을 했습니다.

 

 

 

 

결국... 면을 건져서 신랑 짜장면에 넣고 비벼서 먹었다는..웃지 못할 이야기입니다.

슬픈데 웃깁니다.

 

 

아..이건 아니야~~ 차라리 냉짬뽕을 시킬껄 그랬나?

아냐..그냥 이런 시원한 국수가 먹고 싶을땐 일식집이나 국수전문점에 가야했나봅니다.ㅠ.ㅠ

 

아..메뉴 선정 실패~~ 홍콩반점에서는 짜장면과 짬뽕이 진리이군요.

식당에서는 제일 잘 팔리는~~대표 메뉴만 먹자!!

다른 메뉴는 시키지 말아야된다는걸 다시 한번 깨닳았어요.

 

 

절대로 신메뉴는 먹지 말자~~ 이번 일로 또 한번 깨닳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