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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백과*브리태니커 키즈 라이브러리 후기~

by 은하계쓰 201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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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백과*브리태니커 키즈 라이브러리 후기~

 

얼마전에 도서정가제때문에 한번 대란이 일어났었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왜 그런걸 하는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출판된지 오래된 책이나 인기가 좀 떨어진 책들은 할인받아서 사면 소비자도 좋고, 판매자도 좋은거 아닐까요?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싫으나 좋으나 책을 사야하는데요.

이렇게 책값을 무조건 출판사에서 정해놓은 비싼가격( 소득수준따라 다른게 느껴지겠지만...) 사야된다는게 너무 부담스럽네요.

 

사교육 시키지 않고 집에서 책으로 공부하자!

이런 마음으로 육아하는 정희같은 경우에는 의욕이 팍! 꺽이네요.

 

가난한 부모는 부자부모처럼 사교육도 못시키는데, 이제 책도 못사주는건가?

이런걸로 또 상대적박탈감? 이넘의 나라가 또 양극화를 부추기는구나? 싶습니다.

 

 

슬퍼2

 

 

암턴..뭐..서론은 이쯤하고요...

 

이번주 초에 급하게 어린이백과를 주문했어요.

 

어린이백과전집은 작년부터 우주군에게 한세트 사줘야지 고민하다가,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결단을 내렸지요.^^

 

우주아빠의 강력한 주장으로 <브리태니커 키즈 라이브러리>를 주문했어요.

 

자기 어릴때 브리태니커가 그렇게 좋았다고..아들래미도 꼭 브리태니커로 사주고다고..--; 아빠의 똥꼬집? 로망?

 

짜짠~ 암턴, 브리태니커 키즈라이브러리가 도착했어요.

 

 

 

 

요즘 김장철이잖아요.

김장택배때문에 우리 책이 배송이 늦어지더라고요.

우주아빠가 군포물류센터까지 직접 갖고 왔어요..ㅋㅋ

이럴때는 열혈아빠같네요.ㅎㅎ

 

 

브리태니커 키즈 라이브러리는 총 32권으로 구성되어있고, cd도 들어있어서 책의 내용을 컴퓨터로 볼수도 있어요.

 

 

 

 

 

<브리태니커 키즈 라이브러리>는 미국 시카고에 있는 엔사이클로피디어 브리태니커 사에서 펴낸

<브리태니커 러닝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하되,

우리 나라 어린이들에게 맞게 글과 그림을 새로 엮었다고 합니다.

 

물질과 에너지, 지구와생명, 인간의 삶, 사회와문화, 자리, 예술, 기술, 종교, 역사, 지식의세계

정말 방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대상연령은 초등1학년부터 6학년쯤으로 보시면 좋아요.

 

 

정희가 책을 조금 소개해드릴께요.

 

아래는 02<우주>입니다.

 

 

 

 

우리가 사는 행성 지구부터 설명이 들어갑니다.

보시다시피 텍스트가 많아요.

이러니 아이가 책을 술술~ 잘 읽는 초등생이 되어야 혼자 읽을 수 있는 것이지요.

 

아직은 울 우주 혼자 읽기에는 버겁습니다.

 

 

 

 

어제 몇권 꺼내서 읽어주는데 목에서 피나오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중간중간 책에 나오는 퀴즈 내면서 같이 푸니까 우주는 재밌어라 헀어요.

 

전에 이경숙 선생님이 쓴 <언어멘토링>이라는 책 봤는데요.

 

아이가 너무 쉬운 책만 보는것보다는 수준이 좀 높은 책도 읽어주라고 하더라고요.

백과류나 철학류의 책들도 좀 읽게 되면 지적수준도 올라갈뿐더라 언어능력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소귀에 경읽기 같아도 엄마가 틈틈히 어려운책들도 읽어주다보면 나중에 커서 효과를 볼것 같습니다.

 

 

 

 

 

근데, 이책의 좀 아쉬운점들은 요즘 우리나라 출판사들에서 나온 과학,백과류 책을 보면요.

 

일러스트나 편집이 진짜 화려하잖아요.

 

그런 책들에 비하면 너무 수수하다는거죠.ㅜ.ㅜ

 

우리 눈이 너무 자극적인것들에 길들여있는것인가..ㅎㅎ

 

 

 

 

 

아래는 우주군이 좋아하는 < 공룡> 책입니다.

 

 

 

요것도..좀 일러스트가 약해보입니다.

 

우주가 애기때 들여서 지금까지 잘 보고 있는 명품꼬마 자연관찰에 있는 일러스트보다 약해보입니다.ㅜ.ㅜ

 

아~ 이거..완전 글밥위주의 책이로군요.

 

이건 그야말로 사전입니다.

 

(우주아빠를 자꾸 째려보게 됩니다.--; 나 이러다 가재미눈되겠다..)

 

 

 

 

 

책 뒷쪽은 낱말풀이가 나옵니다.

 

 

 

 

그리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 발췌한 내용들도 많이 있어요.

 

우주군이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게 될때는 분명히 이 백과사전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초등 4학년쯤 되면 혼자서 잘 볼까요? ㅋㅋ)

 

근데, 지금 당장은 쉽게~ 읽어낼수가 없는 책이라서 좀 아쉽네요.

 

 

 

 

좀 쉬운 책을 사줄껄 그랬나 후회가 되던무렵!!

검색을 하다가 또 하나의 브리태니커의 어린이책을 발견했습니다.

 

 

<브리태니커 비주얼사이언스백과>가 있더라고요.

 

아래는 브리태니커 비주얼사이언스백과를 파는 쇼핑몰에서 이미지를 퍼온거예요.

 

 

울 우주가 딱 좋아할만한 <어린이과학백과>였어요.

아~ 이런!! <어린이과학백과>를 먼저 들이고, 그다음에 일반백과를 들일껄..순서가 좀 뒤바꼈구나..ㅠ.ㅠ

 

후회가 밀려왔지만..저는 반품을 할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우주군이 이렇게 <공룡>책에 딸려있던 색칠공부를 벌써 해버렸으니까요.ㅜ.ㅜ

 

책이 도착하자마자 그날 저녁에 열심히 색칠을 해버렸지요..ㅎㅎ

 

그래~ 네가 좋다는데 내가 우짜겠니?

그냥 열심히 봐라!!

 

 

 

 

마음을 비우고 우주군 책장에 브리태니커 키즈라이브러리를 꽂아주었습니다.

 

음~ 좋네요.

 

글구, 솔직히 제가 손해본것도 없어요.

 

도서정가제 시행하기 전에 저렴히 샀으니까요.

어제 그 쇼핑몰 들어가서 봤더니 가격이 2배로 뛰었더군요. 헐~~

 

우리가 산 가격은 이제 중고가격입니다.

이걸 좋다고 해야되는건가?, 나쁘다고 해야되는건가?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우주군에게 일단 이번에 산 백과사전을 잘 보여주고요.

여력이 되면 화려한 3D로 되있는 과학백과로 추가로 구매해주고 싶네요.

 

그러고보니, 위인전도 한질 사야되는데..ㅠ.ㅠ

 

학교 갈때 되니 책 사야될것도 많고~~자꾸 통장이 휑해지는게 마음까지 휑~~해지네요.

 

일단은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다 봐야겠어요.^-----^

 

암턴, 이번 어린이백과사전구입 후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책살때 항상 고민인 부분,

오래볼수 있는 수준높은 책을 사야할까?

짧게 보고 바로바로 중고로 넘긴다는 생각으로 쉬운책을 사야할까?

 

집이 아주 넓어서 책을 계속 쟁여놓고 살면 좋겠지만,

돈이 많아서 도서관처럼 다 사면 좋겠지만...현실이 어려우니~~

 

이 엄마는 책 들일때마가 고민되는데..정답은 없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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