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산본이마트 아이쇼핑&플레이키즈몽에서 놀기
결혼전에는 주말은 평일동안 회사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날이었지요.
늦잠자고~ 맛있는것 먹고~ 영화보고 힐링하는 날이었어요.
하지만, 이제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보니, 주말이 더 바쁘고, 솔직히 좀 피곤합니다.ㅋㅋ
평일에는 어린이집에서 놀다오는 시간이 있으니까~
그때 제 할일도 하고, 좀 쉴 틈이 있지만요.
주말에는 어린이집 안가니까~ 24시간 풀타임으로 아이들에게 봉사해야합니다.ㅜ.ㅜ
특히나~ 신랑이 없는 주말에는 더 힘드네요.
아이들 데리고 멀리는 못가고, 그러다보니 큰애 우주는 심심하다고 투정을 부려요.
그래서~ 결국에는 집 앞 이마트나 키즈카페를 가게 됩니다.
그게 엄마 혼자 아이들 데리고 갈 수 있는 제일 만만한 장소입니다.ㅎㅎ
느즈막히 아침 먹고 텔리비젼으로 <신기한 스쿨버스>를 보고~
아이들 옷 입혀서 산본 이마트로 나왔습니다.
우주군은 역시 오늘도 레고블럭을 구경합니다.
레고블럭은 시리즈별로 다 있는데도~ 또 이러게 구경을 하네요.
이제는 좀 컸다고 규모가 꽤 큰 제품들을 구경합니다.^^
혜성이는 처음에는 로보카폴리를 보았는데요.
로보카폴리 매대가 좀 바꼈더라고요.
실증이 났는지 좀 돌아다니더니 실베니안페밀리 매대로 왔어요.
와~ 토끼인형과 장난감집이 정말 귀엽습니다.
근데, 가격이 너무 사악하네요.ㅜ.ㅜ
그냥 눈으로만 보세요!!
이마트 구경도 실증이 날 무렵~ 우리는 길 건너 이랜드건물로 왔어요.
투데이몰 3층에 있는 실내놀이터 <플레이키즈몽>으로 왔어요.
우주군에게는 좀 작은 듯한 키즈카페지만요.
혜성이는 아직 어려서 방방놀이터나 큰 키즈카페에 가면 좀 위험해요.
초등학생들이 노는 곳에 끼었다가 다칠뻔한 적이 여러번이거든요.
그래서 왠만하면 저는 작은 키즈카페로 아이들을 데려갑니다.^^;
우주군은 미끄럼틀과 볼풀 그리고 트램폴린에서 열심히 뛰고 놀기 바빴어요.
근데~ 울 혜성이는 노는것도 노는거지만요.
키즈카페에 오면 집착하는게 있어요.
바로~ 토스트랍니다.ㅜ.ㅜ
캔디마운틴을 가든~ 플레이키즈몽에 오든~ 꼭 이렇게 토스트를 먹는다고 해요.
식빵 솔직히 몸에 좋을것 같지는 않은데요.
계속 달라고 조르네요.
어제는 4조각은 먹은것 같아요.
거기에 흰우유도 사주세요!! 그러면서 배부르게 먹더군요.
아기가 예쁘게 잘 먹으면 좋긴 하지만요.
문제는 이렇게 간식을 많이 먹어버리니, 식당에 가면 밥을 안먹는게 문제네요.
그날도 키즈카페에서 나와서 <신선설농탕>에 갔었는데요.
우주는 한그릇 뚝딱했지만, 혜성이는 물만 마시고 놀더라고요.
에혀~~ 혜성이때문에 이제 토스트 주는데는 가면 안되겠네요.ㅠ.ㅠ
혜성아~~ 토스트가 그렇게 맛있어요?!
밀가루는 몸에 안좋아요. 우리 몸에 좋은 밥 좀 많이 먹자~ 응?
우리의 토요일은 이렇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일요일은 신랑이 출근 안하는 날이었어요.ㅋㅋ
체육공원가서 배드민턴도 치고 인라인도 타고 운동하면서 보냈답니다.
역시, 주말에는 아빠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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