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족나들이*물왕저수지 바람쐐고왔어요.
낙엽이 흩날리는 늦가을, 가족들과 경기도 시흥에 있는 물왕저수지에 다녀왔어요.
어제 시아버님께서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일요일 점심 사줄테니 같이 점심먹을 식당 알아보라고요.
음~~ 저는 그냥 산본에 있는 식당에 갈까 했었지만요.
어른들 모시고 간만에 나가는거니까 차 타고 드라이브도 할꼄 조금 나가볼까?
하고 물왕저수지 맛집을 검색했어요.
물왕저수지 맛집 검색하니 주꾸미집이 보이더라고요.ㅋㅋ
마침, 시아버님이 주꾸미 완전좋아하시거든요.
주꾸미집에 가서 점심 맛나게 먹고요.
물왕저수지 앞에 차를 대고 소화도 시킬 겸 산택을 했습니다.
저수지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죠?
꽤 가파르더군요.
아직 어린 혜성이는 좀 힘에 부쳐보였는데요.
그래도 열심히 혼자서 올라가더군요.ㅋㅋ
기특한 녀석입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햇살도 따사로와서 정말 멋진 오후였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지나가는게 참 아쉽습니다.
갈수록 가을이 짧아지는것 같네요.
예쁜 단풍들을 한번 더 눈에 담아봅니다.
넓은 물왕저수지를 보니 마음이 넓어지는것 같습니다.
저 멀리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사실~ 저수지 올라오면서 우주가 낚시하고싶다고 하더라고요.
하루에 2만원이구요.
문제는 어린이 출입금지..ㅜ.ㅜ
우리는 낚시 할수 없는 곳이군요,,,쩝..
시어른들도 물왕저수지 넘 좋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앞으로 가족외식은 무조건 물왕저수지 맛집으로 하기로 했어요.ㅋㅋ
울 아버님 입맛 까다로운 분이신데요~
이동네 맛집들이 참 맘에 드셨나봅니다.
다음에는 아마도 민물장어 먹으러 다시 올것 같아요.
울우주는 좀 심심해보입니다.
친구들이랑 놀러가는게 더 좋다고 투덜투덜 합니다.
아직은 경치보면서 즐거워할 나이가 아니죠.
다음주에는 친구들이랑 어디 놀러가게 스캐쥴 좀 짜봐야겠네요..쩝...--+
울 혜성이는 졸린가 봅니다.
우리의 물왕저수지 산책은 금새 막을 내리고~ 차를 향해서 갔어요.
역시나 헤성이는 집에 가는 길에 차에서 잠이 들었어요.
아직은 매일 낮잠을 자야만 하는 어린 세살입니다.^^
시흥 물왕저수지~ 가족들과 나와보기 정말 괜찮네요.
호수 근처에서 산책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너무 좋아요.
메뉴도 다양해요. 커피숍,오리고기,이탈리안레스토랑, 주꾸미, 칼국수등등 맛집들 진짜 많아요.
가격대도 다른 동네보다 저렴하더라고요.^^
우리 가족들은 물왕저수지가 완전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제 정희 블로그에 여기 자주 나올꺼에요.ㅋㅋ
이상으로 " 경기도 나들이*물왕저수지 다녀왔어요."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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