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링몽키 보드게임&확장놀이

텀블링몽키 보드게임&확장놀이

 

일요일 저녁, 낮잠을 못잔 혜성이는 일찍 잠이 들었어요.

이때부터 울 우주군의 자유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둘째가 일찍 잠든 날을 첫째 우주는 제일 좋아합니다.ㅋㅋ

 

평소에 동생에게 밀려서 할수 없었던 어리광도 부리고,

읽고 싶은 책도 동생의 방해 없이 편하게 읽고,

피스 없어질까봐 평소 못했던 보드게임도 합니다.

 

그날은 우주군이 평소 하고 싶었지만, 혜성이의 방해로 할수 없었던 '텀블링몽키'를 하더라고요.

 

 

 

 

텀블링 몽키는 다들 아실꺼에요.

 

막대기를 기중에 끼우고~

원숭이들을 넣은 다음 하나씩 돌아가면서 막대를 빼는거예요.

이때 원숭이의 수를 나중에 합했을때 적은 사람이 이기는 거랍니다.

 

근데, 우주는 반대로 게임을 해요.

 

원숭이 수가 많은 쪽이 이기는거죠.

저도 그편이 더 엑티브하게 게임을 즐길수 있어서 좋아요.

 

 

 

 

꼭 사용설명서대로 하지 않고 자유롭게 아이가 게임의 규칙을 만들어 보는것도 교육적인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자유롭게 자신이 규칙을 만들고~ 적용해보고~ 또 고치고..이런 훈련이 뇌의 확장에 큰 도움이 되지요.

 

때로는 보드게임을 하다보면,

보드게임으로 게임만 하는게 아니라, 확장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보드게임에 들어있는 캐릭터들로 역할놀이를 하기도 하고요.

수셈놀이를 할수도 있어요.

 

이날은 우주가 원숭이들을 세워놓고 전쟁놀이를 하더군요.

 

지금 원숭이들은 전술훈련을 받는 중이라고 합니다.

 

우주는 대장이래요.

 

 

 

 

텀블링 몽키 보드게임 하나로 참 다양하게 놀이가 가능합니다.

때로는 보드게임에 블럭이나 가베를 더해서 놀때도 있어요.

그러면 규모가 상당히 커지지요.

 

어떤 부모님들은 아이가 이렇게 여러 놀잇감들을 섞어서 놀면 정리하기 힘들다고 막는 분도 계신데요.

그러면 뇌의 확장을 막게 된되요.

아이들의 말랑말랑한 뇌가 상상의 나래를 펼수 있도록

최대한 열린놀이를 할수 있게 지원해주시기 바라요.

 

저도 좀 힘들기는 하지만 노력중이랍니다.ㅜ.ㅜ

 

 

이날은 텀블링 몽키를 한 후에~ 엄마랑 'Winnie the pooh classic' 책을 보았어요.

동생 없으니까~ 막 어리광도 부리고요.

행복한 시간을 보낸 우주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