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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전통체험으로 좋은 전주한옥마을 다녀오다

by 은하계쓰 201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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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정희는 설을 앞두고 이른 친정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우주파가 업무상 설연휴를 통으로 못쉬거든요.

그래서 설연휴동안 익산에 있는 친정까지 다녀오기는 무리인듯해서~

일주일 앞당겨 지난주말에 아이들 외갓집에 다녀온것이지요.

 

금,토,일 2박3일 친정나들이었는데요.

두번째날은 익산에서 3~40분거리에 있는 전주로 여행을 갔답니다.^^

 

전주는 정희가 4년동안 대학을 다녔던 곳이기도 해요.

 

대학 졸업하고 거의 15년 가까이 대학캠퍼스는 못가봤었어요.

항상 마음의 고향처럼 그리워해왔던 전주예요.

언젠가는 아이들 데리고 대학교정을 한번 가보고 싶다..그런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에 결단을 내렸어요.ㅋㅋ

 

익산에서 전주가 그리 멀지도 않은데..발걸음 떼기가 이렇게 힘든지요?

해마다 명절때면 친정은 가면서도 전주는 못들리고 왔었네요.

 

아이들과 대학캠퍼스를 거닐며 추억에 잠기는것도 잠시..

 

30분도 채 안되어서 아이들이 심심하데요.헐~

 

하긴 뭐, 얘덜이 뭐 대학 캠퍼스가 좋아보이겠어요?

테마파크도 아닌걸요..ㅋㅋ

 

그래서~ 우리는 어린이전통체험으로 좋은 전주한옥마을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은 원래 양반가들이 살았던 동네예요.

지금은 대부분 상가이거나 게스트하우스지요.

이곳은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서 집 수리도 잘 못한다고 들었네요.^^;

(예전에 같은과 언니가 그쪽 살아서 들었어요.ㅋㅋ

우리가 보기에는 참 이쁜데 사는 사람은 불편하데요. )

 

무튼~ 요새는 전주한옥마을이 관광코스/어린이체험장/한옥게스트하우스등으로 잘 알려져서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엄청 많아졌어요.

 

 

 

 

한옥을 개조한 게스트 하우스는 거의 외부인들도 자유로이 드나들수 있더라고요.

울 우주랑 혜성이도 절구, 맷돌, 가마솥등등을 신기하게 보고 있어요.

한옥이 역시 아름답네요.

 

 

 

 

전주한옥마을은 서울의 인사동 못지 않게 추억의 물건들이 많아요.

한지로 만든 기념품을 파는 가게,

오래된 복고풍의 장난감을 파는 좌판대,

각종 맛있는 길거리간식을 파는 가게등등,

 

그리고 한옥건물을 개조한 커피전문점, 전통찻집, 디저트카페 등등

볼거리 , 먹거리가 풍성해요.

 

 

 

고궁을 거니는듯한 기분이 나는 즐거운 거리예요.^^

우주랑 혜성이도 차없는 도로에서 신나게 뛰어다녔어요.ㅋㅋ

 

 

 

 

울 우주랑 혜성이 투호도 하고~ 널뛰기도 했어요.^^

투호 하나 성공시키고 좋아라하는 울 우주군입니다.

 

 

 

 

두부도너츠 가게가 눈에 띄어서 사진에 담아봤어요.

 

참~ 전주한옥마을에는 맛집도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남도떡갈비가 유명하더라고요.

정희네는 번호표 뽑고 줄서서 <교동떡갈비>라는 곳에서 떡갈비 좀 뜯어줬네요.

 

우주랑 혜성이가 너무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나중에 더 먹고 싶다고..ㅜ.ㅜ

 

 

 

 

우주는 소면도 맛있게 먹었어요.

호로록~호로록~

남자애 둘이라서 먹성도 장난아닙니다.ㅋㅋ

 

 

 

 

허전한 배는 간식으로 채워야지요?

전주,익산,군산에서는 PNB 풍년제과라는 빵집이 유명해요.

1951년부터 센베이과자 만들어 파는 전통있는 빵집으로 유명한데요.

 

최근에는 수제초코파이로 더욱 유명해졌어요.

 

이제는 서울 강남에도 풍년제과가 있다지요?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먹는 분들도 많더군요.ㅋㅋ

 

 

 

 

달달한 초코빵 사이에 딸기쨈과 크림이 발라져 있고~

겉에는 달콤한 초콜렛이 덧발라져있는 매혹적인 수제과자랍니다.

 

한옥마을을 찾는 사람들 중 거의 80%이상은 저 주황색 PNB 쇼핑백을 다 들고 다닙니다.ㅋㅋ

 

 

 

 

 

PNB 풍년제과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요거트프라프치노도 마셨어요.

커피맛도 정말 좋아요.^^

평소 스타벅스 커피 즐겨 마시는데요~

음.. 풍년제과 원두도 괜찮네요.

가격도 3천원으로 착해요. 맛도 좋고~~~풍년제과 넘 좋다용!!

 

 

 

 

오랫만에 찾은 전주에서 아이들과 한옥마을나들이도 하고 넘 좋았어요.

곳곳에 전통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라 어린이전통체험으로는 참 그만인 곳입니다.

 

아무데나 그냥 카메라 갖다 대면 다 감성사진 나옵니다.ㅋㅋ

 

 

우주파는 DSLR 안갖고 온걸 너무 아쉬워하더군요.

사실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 무거운 DSLR 불편하니까 제가 갖고 오지 말라고 했거든요.

근데...전주한옥마을거리가 넘 이뻐서..

스마트폰으로만 대충 찍으니까 넘 아쉽더라고요.ㅜㅜ

 

여러분~ 전주한옥마을갈때는 꼭  DSLR  챙겨가세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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