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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데로...

비오는날 궁내동 던킨도너츠에서 막둥이랑 데이트^^

by 아이티메가 201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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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큰 아이 초등학교 학부모 총회하는 날이었어요.

학교 총회하는 날 엄마가 얼마나 정신 없는줄 잘 아시죠?

전체 총회하고, 임원 뽑고, 마미캅 회의하고...

굉장히 부산하게 바쁜 날이었는데요.

 

하필 둘째가 어린이집 갔다와서 기분이 안좋다고 아픈것 같다고 얼집에서 전화가 온거예요.--;

 

아픈것 같아서 일단은 소아과에 데리고 갔어요.

 

그날은 또 첫째아이가 잉글리시에그 산본센터에서 수업도 있는 날이었는뎅.ㅜ.ㅜ

다행히 시어머니께서 일이 있어서 산본에 나와계신다고 해서~

우주군을 좀 부탁했어요.

 

혜성이와 소아과 갔다가 산본 궁내동 던킨도너츠에 들어갔어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는 울 막둥이는 꼭 기분이 안좋아요.

어릴때도 낮잠을 몇시간씩 자고~ 깬 후에 울고 그랬는데...

그날 울 막둥이가 컨디션이 안좋았던 모양입니다,

 

안쓰러운 마음에 울 혜성이 좋아하는 던킨도너츠 먼치킨을 사줍니다.

 

 

달달한 도너츠가 입에 들어가니~

언제 그랬냐는듯 기분이 좋아진 울 막둥이..ㅋㅋ

 

에구~ 이렇게 단순한 아이한테 화를 내면 뭐할꾜..--;

내가 참아야지..에혀~~

 

엄마는 창밖을 보면서 뜨거운 커피를 한잔 시킵니다.

 

 

 

 

 

피곤이 어깨를 누르는 늦은 오후, 아니 초저녁...

 

큰아들래미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여유롭게 둘째와의 데이트를 즐겨봅니다.

 

둘이 만나면 또 싸우고 티격태격~~ 애정싸움이 시작됩니다.^^;

 

가끔 이렇게 한 아이만 볼때는 왜 이렇게 편한지요?ㅋㅋ

 

 

 

 

 

아~~ 비오는날 커피는 특별히 더 맛있구나!!!

 

비내리는 오후 던컨도너츠 손님 많네요.^^;

 

 

 

지금은 이 지긋지긋한 육아스트레스도~

세월이 흐르면 그리워 하는 날이 오겠지요?

 

카페인의 힘을 빌려~ 오늘도 이 엄마는 힘내봅니다.

 

 

 

 

창문에 붙어있는 귀여운 푸우를 보면서

혜성이가 그럽니다.

 

'푸우다~ 푸우 귀여워!'

 

그래..위니더푸우 넘 귀엽구나.

근데, 울 혜성이가 더 귀여운데...

 

사랑한다~~ 울 아들래미들!! ♥

 

 

하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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