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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살 네살 형제의 일상♡프뢰벨은물수업외

by 은하계쓰 201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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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들어간 첫째아들 우주군과 어린이집 다니는 혜성이의 일상이야기예요.

 

이번주 화요일 이야기랍니다.^^

 

여덟살 네살 형제의 일상이야기♡프뢰벨은물수업외

 

 

우주군 학교에서 재활용품 만들기 대회가 있었어요.

목요일이 마감이지요.

지난주말에 만들어놓은 <동물과 정원이 있는 장난감집>을 갖고 학교 등교했어요.^^

 

 

 

 

일회용라면용기, 커피 용기, 종이컵, 클레이, 색종이, 몽당연필등을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우주군은 자기가 만든 강아지랑 뱀이 특히 귀엽다며 좋아합니다.^^

 

아침에 바람이 쌔게 불어서 가다가 플라스틱컵이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어요.

 

쌤께서 보시고 나중에 붙혀주신다고 했다던데..쩝..

잘 붙혀서 출품해주셨겠지요?

 

 

 

 

 

학교 하교후 오후에는 우주군의 프뢰벨가베 은물 홈스쿨 수업이 있었어요.

7은물과 8은물을 이용해서 거미줄을 만들었더군요.

길이를 가늠하는 훈련인가봐요.

 

우주가 수 세기를 특히 잘 한다고 쌤이 말씀하시더군요.^^

 

 

 

 

거미줄에 걸린 벌, 무당벌레,

 

 

 

 

 왕거미~~

 

 

 

 

가베로 귀엽게 표현이 잘 됐지요?ㅋㅋㅋ

 

 

 

 

형아 수업하는 동안 혜성이는 작은방에서 엄마랑 놀았어요.

형아가 어린이집 다닐때 받아왔던 하비 매쓰를 갖고 놀았어요.

 

 

 

 

원목으로 된 교구시리즈로 매월 왔었어요.

혜성이가 좋아하는건 바로 이거예요.

 

착착착 원목교구를 쌓으면 집도 되고~ 나무도 되고~ 재미있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이제 4세밖에 안된 혜성이가 샘플을 보며 바로 다 만들어내요.

진짜 깜놀했네요.--;

이거 7세용 교구인데...

 

 

 

 

혜성이는 이런 교구들을 정말 잘 이용할줄 알아요.

왼쪽뇌가 발달했나?ㅋㅋ

 

 

 

 

우주형아가 프뢰벨가바 은물홈스쿨 끝난후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심부름을 다녀온 모습이예요.

 

그전 동네에서는 가끔 수퍼심부름 했었는데요.

새로 이사온 동네는 길을 잘 모를것 같아서 심부름 안시켰었는데요.

 

이제 초딩이도 되었으니 한번 시켜봤어요.

 

오~~ 자기가 먹을 오사쯔와 혜성이가 좋아하는 촉촉한 초코칩쿠키를 사왔네요.^^

 

후광 비치는것 좀 보시라!! ㅋㅋㅋ

 

이제 혼자서 수퍼마켓 심부름도 가고~~ 큰아들 자주 부려먹어야겠다!!ㅎㅎㅎ

 

 

 

 

5천원짜리 들고갔는데 과자 2개 사니 거스름돈 몇백원..

우주 용돈으로 주고~~^^

 

 

 

 

이제는 오리온 촉촉한 초코칩 먹을 시간!!

 

 

 

 

봉지를 뜯어서~~ 혜성이 입으로 전달!!

 

칼로리가 너무 쎄니까...엄마는 참는걸로~~ㅜ.ㅜ

 

 

 

이날 저녁은 뭐 먹었냐하면요?

 

우주파 좋아하는 칼칼한 고갈비를 구웠어요.

청양고추 넣고 고갈비 양념장 만들었더니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아주 간단한 김밥으로 광장시장 마약김밥도 만들어봤어요.

매콤한 겨자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아이들은 물론~ 소스는 빼고 김밥만 먹였지요.ㅋㅋ

 

아..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생각보다 만들기도 쉽고~~정말 맛있는 꼬마김밥이었어요.^^

 

 

 

 

이날 밤 우주는 직구로 배송기다리고 있는 요괴워치 손목시계를 기다리며~~

애타는 마음으로 색칠공부로 달랬어요.

 

요괴워치 색칠공부 넘 ~~ 재밌데요.

이렇게 색칠해서 가위로 오려서 동생이랑 역할놀이도 해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울 우주랑 혜성이 화이팅!!

 

 

 

아..그나저나 오늘은 좀 고민이네요.

초등학교 들어가니 남자아이들이 좀 거칠게 놀더라고요.

 

오늘 오후에 놀이터에서 같은반 친구들과 놀다가 우주가 친구들에게 맞는 장면을 봤어요.

 

처음에는 장난이려니 했는데, 너무 우주가 타겟이 되는것 같아서,

엄마들이 말렸답니다.--;

 

 

 

엄마: 얘덜이 그때 왜 때린거야?

 

우주: 친구들이 파워레인저 잠바 모자지퍼를 자꾸 올리라고 하고..

지퍼 올리니까 막 때려요!

 

파워레인저 잠바는 닌자가면처럼 지퍼가 정수리까지 올라갑니다.--;

그게 재밌어서 아이들이 장난을 친것 같아요.에혀~~

 

우주: 이제는 그냥 맞지 않고 나도 똑같이 때릴꺼야!

 

혼잣말을 하던 우주의 목소리가 귓가에 아른아른 하네요.

 

남자아이들은 서로 기선제합을 하려하는건지..놀이터든~ 학교든~ 자꾸 싸움놀이를 하더라고요.

얌전하던 우주군이 점점 터프한 초딩형아가 되어가는군요.

 

음, 역시 놀이터에 내보낼때는 부모가 따라가야겠어요.

아이들이 어떻게 어울리는지 수시로 지켜보아야겠더라고요.

 

아~~ 초딩부모 되니까 피곤하네요.--;

공부도 신경써야하고, 친구관계도 신경써야하고...아..얼집 다닐때가 좋았엉..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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